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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 미니멀라이프 집집마다 달라
    💚라이프 2023. 1.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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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미니멀라이프 우리집은?

     

    미니멀라이프

    여전히 유행이다. 내가 좋으면 남들도 좋은건가?

    삐까번쩍한 넓디 넓은집, 화이트 우드로 새로 장만한듯한 가구와 인테리어. 

    예쁜 소품들. 다양한 살림살이.

     

    반면에 우리집은 뭐 없다.

    우스갯소리로 도둑이 들어도

    크게 탐날게 없겠다고.

    오래 된 살림살이도 많다.

    옷이나 주방살림들 중에서는 10년 족히 넘은 물건도 있으니까.

     

     

    여백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비록 집은 작지만.. 난 괜찮은데 주변에서 이런 소릴 많이 듣는다.

    우리 다섯식구 살기엔 충분해!

     

    온전한 남향집이 아니라

    햇살이 방마다 돌아가며 조금씩 들어오지만

    햇살을 기다리는 시간도 꽤 괜찮다.

    큰아이 방에 햇살이 채워지고 있다.

     

     

    어떠한 상관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니멀라이프 하면서

    현실적으로 제일 와닿은건 바로 조금은 단정해지는 집과 마음의 여유다.

     

    자녀에게 이전에는 많이 부족했던 엄마였다면

    지금은 노력하는 엄마인것 같으니까.

    방학이라 늦잠자는 아이의 자는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행복하다.

     

    제일 물건이 많은 둘째방에서 조금 어질러 놓아도 괜찮다.

    정리하면 되니까.

    이런데서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는것 같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모델하우스같은 집들이 많다.

    그래.

    현실미니멀라이프 집집마다 다를 수 있지.

     

    가래떡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좋은 간식이 된다.

    떡도 밋밋한 가래떡이나 절편을 좋아하는 나는,

    씹다보면 그 안에 있는 단맛 짠맛이 참 좋아한다.

     

    뭐든 그런 것 같다.

    어느 집이나 예쁜 구석이 있고 못난 구석이 있겠지.

    예쁘게 보면 예쁜거고 못나게 보면 못난거다.

     

     

    예전에는 집에 손님이 오면 감당을 하지 못했다.

    물건과 사람이 어지러운 느낌. 제자리가 어디지? 의문스러운 많은 물건들.

    어느순간 가지고 있는 모든것들이 내게 짐같이 느껴지는 순간

    그때 미니멀라이프 실행하기 좋은 시간과 기회인것 같다.

    내게는 거의 약수준으로 몸과 마음이 나아지는데 도움이 되었다.

     

    조금 나아진 지금은 거실이나 방이 어지러워도

    전보다 금방 치울 수 있기도하고,  자리로 비워진 곳들을 손님에게 내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친구와 구운빵을 같이 먹으면서 자연스레 수다도 떨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런 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미니멀을 시작하면서부터 가능했다.

     

     

    하루 한두잔씩 마시는 커피.

    바쁘게 살고 일이 힘이 드는 때가 있더라도

    최소한 집에서만큼은 잠시라도 이런 시간을 가질 여유를 갖게 해주었다.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는 마음이 복잡해서

    밖에 나가서 커피타임을 가지고 했는데

    이건 참 마음의 변화가 이뤄준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쉴 수 있고 마음이 편한곳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

    그걸 매일 시도하고, 실행하며 조금씩 만족감을 느끼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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