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청소할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욕실

간단히 청소할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욕실

 

목표가 생겼답니다.미니멀라이프챌린지 30Days!

욕실이 1일차 공간으로 제일 좋은 이유는 사실 원래도 짐이 많지 않아요.

꾸미는걸 잘하지도 엄청 즐기는 편도 아니어서 그런지 욕실에 짐이 별로 없답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우드 이런 미니멀라이프인테리어 하는 집도 아닙니다.

그냥 심플하고, 너저분(!)하지 않으면 되요. 십몇년 된 그런 물건들도 많은 집입니다.

변기위에 스퀴지도 그냥 척 올려놓고 씁니다^^

 

 

 

욕실 미니멀라이프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겨지는게

청소가 쉬워지느냐 하는것이었어요.

저 스텐 비누받침은 비누가 무르고 묻어버리는 바람에 지저분해져서

늘 스트레스였는데, 그냥 스펀지 위에 올려놓고 씁니다.

그리고 비눗물이 모인 스펀지는 세수할 때 한번씩 세면대를 닦아주고요.

그럼 깨끗한 세면대가 유지되더라구요.

원래는 비누홀더를 사용했었는데 비누를 2종류를 쓰다보니 이게 편리해졌네요^^

 

 

욕실 상부장 맨위에는 칫솔 여분들을 모아둔 통이에요.

연두색 어찌보면 촌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학용품 놓던 통입니다.

미니멀라이프 하면서 느껴지는건 물건을 소중하게 대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쉽게 물욕이 생기지 않고,

최대한 있는걸 잘 쓰자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여행용키트는 놀러갔다가 경품으로 받았는데,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답니다. 칫솔은 자선행사에서 사와서 아직 쓰고 있네요.

 

 

가운데는 수건을 놓고 (전부 건조기에 들어가있습니다 ㅎㅎ)

하단에는 가글과 클렌저, 칫솔이 있습니다.

소독기를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쓰는데

건조가 되면 좋겠단 생각을 하긴 합니다^^

우측 수납장은 이게 끝이네요! ㅎㅎ

 

 

비누는 남편의 선호 100%가 담긴 초이스입니다.

얼굴비누,몸비누를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미니멀을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남들 사는걸 다 샀을 때

올인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브 비누를 썼었는데

쓰다보면 적응이 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

그래도 끝까지 다 사용한 뒤, 그냥 쓰던걸로 합니다.

 

 

수납짱 왼쪽 하단엔 청소할 때 쓰는 장갑들과, 마른 손걸레가 있고,

위엔 워터픽과 교정기 통이 있어요.

섹션이 나눠져 있고,

많이 넣어두는편이 아니라 수납장도 숨을 쉬는 듯 해요.

휴지는 보통 1-2개씩은 넣어두는데 이제 넣을 차례입니다.

휴지는 팬트리에 보관합니다^^

 

 

샤워기 쪽에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샤워타올이 끝입니다.

바닥엔 내려놓지 않아요.

창문이 없어서 환기가 어려운 욕실 청소는 최대한 습기가 없고

바닥에 물건이 없어야 곰팡이가 생기는걸 방지 할 수 있어요.

 

크게 한건 없지만 미니멀라이프 지향하는 제게

욕실 점검 하는 하루가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