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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도시락 메뉴 바질페스토 두부면 파스타 닭꼬치, 김주먹밥까지! 여름 저녁 한상차림 :)💛키친 2025. 6. 17. 01:53
두부면파스타 병원에 다녀왔다 나는 지금 혈당을 조금 조절해야 하는 상태.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겠지? 저녁에 집 앞으로 피크닉을 갈 예정이다. 냉장고를 살짝 뒤적이다가 기분 좋고 맛있는 저녁을 차려냈다. 요즘 파스타를 즐겨 먹지만 오늘은 탄수대신 두부다! 새우랑 함께 바질페스토로 볶아 파스타 느낌을 내봤다. 바질페스토 특유의 향긋함과 고소한 풍미가 새우랑 두부면에 촥촥 감기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있는 거다. 그리고 나들이용으로 가져가도 붇지 않으니까 파스타 먹고 싶을때 진짜 메리트 있는 메뉴! 그 위에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슥슥 갈아 올리고, 레드페퍼도 솔솔 뿌려줬더니 비주얼도 맛도 완성! 그라나 파다노는 파르미지아노보다 조금 더 순하고 부드러운 치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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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유면 백김치 초계냉면 속에 부담없고 좋아 : )💛키친 2025. 6. 15. 23:29
삶지 않아도 되는 두유면,가볍지만 든든한 초계냉면 스타일로 완성.입맛 없어도 쓱쓱 잘 넘어가는 여름 별미! 아침부터 매우 무더운 날, 입맛 없을 때 한 그릇으로 딱 좋은 메뉴.오늘 저녁은 두유면에 백김치 육수와 닭안심을 더한, 초계냉면 느낌의 건강식을 만들어 봤어요.✔️재료두유면 (비조리용) 백김치 국물 (자연 발효) 삶은 닭안심 오이채 소금 약간, 식초나 유자즙 (취향에 따라 가능한 것) 적양파, 토마토, 얼음 등 🧂 만드는 법 두유면은 찬물에 한 번 가볍게 헹궈 준비 삶지 않아도 되는 무조리 제품이라 더 간편하죠. 시간 걸릴 게 없고 불안써도 되서 편리함! 닭안심은 삶은 뒤, 결 따라 찢어 식히고 준비해요. 최대한 잘잘하게 찢으면 부드럽게 먹기 편해요 백김치 국물은 기호에 따라 식초나 유자즙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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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크림파스타 집에서 먹으면 가성비 좋잖아!💛키친 2025. 6. 15. 01:05
오늘 저녁은 풍미 가득한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식당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2만원 가까이 하다보니 집에 재료들도 있겠다 해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한 입만 먹어도 고소하고 진한 크림의 깊이와, 트러플 특유의 매혹적인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이 메뉴는 한 끼 식사 이상의 만족을 주는 요리! 🧾 사용한 재료 파스타면 (두꺼울수록 좋음!) 다진 소고기 or 돼지고기, 체감상 소고기가 더 좋아요 새송이버섯 크림소스 (생크림 + 우유) 그라나 파다노 치즈 (직접 갈아 사용) 바질페스토 약간 트러플 오일 때에 따라 치킨스톡 🍳 조리 포인트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소고기를 볶아 깊은 고기향을 내주었어요. 소고기에서 기름이 돌기 시작할 때, 송송 썬 새송이버섯을 넣어 함께 볶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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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한 안창살 샐러드 한 그릇, 저녁 든든하게!💛키친 2025. 6. 3. 21:46
오늘 저녁은 맛도 영양도 꽉 채운 샐러드 한 그릇. 사실 밥하기 귀찮아서 시작한건데, 어차피 아이들 주려고 밥은 짓는데^^;; 조리할 때 오래 걸리는 재료부터 손질을 한다. 샐러드라서 오래 걸리는 것은 없고 안창살 굽고, 단호박 찌는 정도? 브로콜리 데치고. 이정도랄까. 나머지는 씻어 썰기만 하면 된다. 메인 토핑으로는 안창살을 구워 얹었다. 살짝 양념이 가미되어 그냥 먹어도 맛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보통 야채 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 안창살 부위는 단백질과 철분도 풍부하고 맛뿐 아니라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재료이기도 하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높기도 해서, 좋아하는데 가격이 쫌.. 착하진 않음. 빈혈 정상수치지만 꽤 어지럼증을 달고 살아서, 고기류는 잘 챙겨먹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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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파먹기 무지출 1일💛키친 2025. 5. 29. 22:28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며 차린 오늘 저녁 한상. 아침에 오늘 금요일인줄 알고 혼자 기뻐했건만 아직 목요일이었다 ㅎㅎㅎㅎ 하하하 진짜 요일감각없다고. 뭐 그리 좋을 것도 없는데 주말만 기다리는 1인이네. 저녁은 냉장고파먹기 귀찮아서 장을 안봤고, 주말까지 있는거 없애는게 목표다. 아이들이 먹을건 갈비탕에 넉넉하게 당면을 넣어 더 든든하게 끓였다. 국물에 잘 퍼진 당면이 포근하게 먹을 수 있어서, 싹싹 비웠음.둘째는 밥 대신 당면을 라면먹듯이 먹었다. 단백질 보충용 삶은 계란이랑 노란빛이 예쁜 찐 단호박도 함께 곁들이기. 은은하게 익은 단호박의 단맛은 언제 먹어도 기분 좋다. 전엔 드레싱없이 먹었는데 요즘 드레싱에 맛이 들려서 ㅎㅎ;;; 단짠에 매료되고 있다. 간식 먹듯이 반찬으로 꺼낸 치킨너겟은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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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 스타일 냉우동 레시피 미니멀 라이프💛키친 2025. 5. 19. 23:34
🛒 재료 (1인분 기준) 우동면 냉동 1인분 돼지고기 다짐육 작은주먹 버터헤드 약간 대파 약간 (없으면 패스) 다진 마늘 약간 오일 🌶 양념육 간장소스: 간장 1.5T 굴소스 0.5T (없으면 간장만으로도 OK) 설탕 0.5T 맛술 1T (없으면 생략되지만 있는게 좋아요) 후추🥢 마무리용: 노른자 1개 or 반숙 계란 김가루, 깨, 후추, 다진 쪽파, 마요네즈 (선택) 👩🍳 만드는 법 우동면 준비: 삶거나 해동 후, 찬물에 헹궈 물기 꽉 짜서 차게 준비해요. 다짐육 볶기: 팬에 기름 + 다진 마늘 넣고 향 낸 뒤, 다짐육 넣고 볶아요. 익으면 양념소스(간장+굴소스+설탕+맛술+고추기름)를 넣고 조려요. 수분 날려가며 바싹 볶는 게 포인트! 그릇에 담기: 차가운 우동면을 그릇에 담고 위에 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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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벽을 세우는 연습💚라이프 2025. 5. 17. 00:09
언젠가부터 나는 정?을 주는 게 무서워졌다. 아니, 어쩌면 스스로 약속해버린 것 같다. 잃어봐서 알겠더라. 정들었다는 건 결국 언젠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는 걸. 그게 떠남이든, 변심이든, 죽음이든, 배신이든. 남는 건 고통이고, 후회고, “그때 왜 그랬지”하는 자책이니까. 누군가는 모든게 경험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참 사람나름이더라. 그래서 나는 마음에 벽을 세우기로 했다. 잘 웃고, 잘 대화하고, 잘 지내더라도 결코 깊이 들이지 않겠다고. 이젠 나에게 그런 권한이 없어. 사람에게 쉽게 기대지 않기. 정 들게 하지 않기.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을 아예 시작하지 않기. 그래야 나조차도 서운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이젠 잘 알기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후회의 시간에서 지켜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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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시간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겠지💚라이프 2025. 5. 16. 00:59
요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 한다. 누구에게도, 아무것에도 기대지 않으려는 연습.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관계나 내 생각을 자꾸 어지럽히는 이야기들에서 조금씩, 조용히 뒤로 물러서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고립이 외롭고 무서울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주 조금 적응이 되었다.내가 나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이젠 조금씩 알 것 같다. 이불자국이 사라지기 전에 나가는 출근하기 바쁜 아침 시간. “나는 오늘도 잘 버틸 수 있다”는 말을 속으로 한시간에 한번쯤 되뇌면서 일한다. 머릿속이 복잡해질 땐 가볍게 걸어본다. 말할 것도 없고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다. 꽤 마음을 정돈시켜준다. 산책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정말 좋아. 가꾸기도 해야겠고, 단정하게 해야겠다.내가 기댈 수 있..